[국민 미션 어워드] 처치플러스, 서울시 공유기업… 교회예식 토털서비스

입력 2013-05-23 17:21


처치플러스

교회 청년들 가운데 50% 이상의 젊은이들은 교회에서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출석하는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확률은 5%도 채 안된다. 이유는 낙후된 시설과 교회의 무관심, 상업화된 결혼식 호화 문화가 교회예식을 힘들게 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처치플러스(최혁승 대표)는 교회에서 결혼하는 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즉 교회예식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결혼문화 만들기에 나서는 것.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서울, 경기지역 20여 교회와 네트워크해 교회 공간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교회예식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처치플러스가 대행하고 있다.

최혁승 대표는 가정을 회복하는 문화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 불명예 1위를 살펴보니 이혼, 낙태, 미혼모, 저출산, 해외입양, 청소년 흡연 같은 가정과 연관된 것들입니다. 급속한 성장은 이뤄졌지만 가정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인구가 1000만명이고 교회 수가 편의점보다 훨씬 많다고 하지만 세상은 점점 소망이 없고 악해져 가는 것을 봅니다. 가정이 회복되고 믿음의 가정이 바로 세워진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최 대표는 그 출발을 교회에의 결혼식으로 생각했다. 그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과 가정의 시작을 교회에서 경건하게 아름다운 결혼예배로 드려지고 목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처치플러스는 서울시 공유기업으로 선정돼 사역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역자팀, 환경디자인팀, 콘텐츠팀, 컨설팅팀으로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이뤄 좋은 문화와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처치플러스는 6월 30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남서울교회에서 ‘결혼&가정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연과 공연으로 기획된 이 행사에는 김창옥 교수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부부 찬양사역자인 러브트리, 푸른초장브라스밴드의 공연으로 진행된다(02-780-2990·010-3844-0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