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中 유일 소녀합창단… 한국 얼·문화 홍보
입력 2013-05-23 17:21
유나이티드 하얼빈 방송 소녀합창단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한국의 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세계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사업을 전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서울 역삼동에 공연장과 갤러리, 사무실을 갖춘 유나이티드컬쳐센터(www.kupfac.co.kr)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역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음악공연과 장학사업, 갤러리운영 등 외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있다.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우리말을 지키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매년 하얼빈에서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를 열고 있는 것. 아울러 하얼빈 유나이티드소녀합창단을 창립해 11년째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 유일의 동포소녀합창단으로 중국조선족청소년음악제 대상을 받는 등 중국과 한국을 비롯 여러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50여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은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 공연했다. 특히 2011년 ‘한중수교 20주년, 하얼빈 이주 120주년 기념, 하얼빈 조선족 소녀 방송 합창단 내한공연 ’부모님 사랑합니다’는 공영방송 KBS에서 취재를 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돈 벌러 한국에 나온 조선족 부모들을 자녀들이 찾아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는 보은(報恩)의 음악회를 연 것이다.
강덕영 이사장은 “조선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동요 뿐 아니라 한국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잊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다”며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바른 가치관과 문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함양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갈렙바이블아카데미를 통해 평신도 대상의 신앙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공장이 있는 베트남의 청소년, 대학생들에 장학금도 주고 있다.
또 은퇴목사들을 위한 은목회 사업,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유나이티드 갤러리 운영, 문서선교 및 장학사업을 통해 활동범위를 계속 넓혀 나가고 있다(02-553-0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