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지역사무소 송도 아이타워 31일 입주
입력 2013-05-23 13:05
[쿠키 사회]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East and North-East Asia Office)는 인천 송도 I-Tower 신축 건물로의 이전을 경축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개소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ESCAP-APCICT),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 (UNCITRAL), 유엔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 동북아사무소(UNISDR)를 포함한 다른 유엔 사무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도 같은 건물로 이전하면서 함께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방콕에 본부를 둔 위원회의 놀린 헤이저 사무총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동북아지역사무소 멤버 국가 중 한국에 상주한 일본·몽골·러시아 대사도 참석한다.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장은 “지난 3여년에 걸쳐 계획되고, 완공된 건물로의 이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는 송도가 다국적인 중심지가 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에 있는 유엔 사무소들이 한곳에 집결하는 첫 시도”라고 덧붙혔다.
동북아지역사무소는 6층과 7층에 위치한다.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면서 사무소는 계속적으로 동북아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I-Tower는 인천시가 관리하는 도서관과 최첨단 콘퍼런스 설비, 넓은 공간의 사무실, 스카이덱 정원을 갖추고 있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Green Climate Fund),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Secretariat)도 올해안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미 33층 건물에 이전을 마친 상태다.
송도에 위치한 I-Tower는 그린 인프라와 공원이 잘 갖추어져 있다. 경제·사회·환경의 조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창출하고 미래 개발이 중점이 되는 새롭게 개발된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개소식 스케줄이다.
15:00 - 16:00 세미나 “유엔과 한국” (1층 글로벌 센터)
주요 연사
- 놀린헤이저, 유엔사무차장 겸 UNESCAP 사무총장
- 한승수, 전 국무총리
16:00 - 17:00 개소식
(1) 문화공연
(2) 유엔기 게양식
(3) 개회사
- 놀린헤이저, 유엔사무차장 겸 UNESCAP 사무총장
(4) 축사
- 윤병세 외교부 장관
-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 이성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5) 리본 커팅
(6) 기념 촬영
17:00 - 18:00 리셉션 (6층 아트리움)
유엔 신축 건물 특징 사항
·2층 유엔 도서관 (2013년 12월에 대중 공개)
·8층 최첨단 콘퍼런스 설비
·29층 스카이 정원 (100에이커의 송도 센트럴 파크 전망 가능)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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