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살자 유족 회복을 위한 '마음이음 1080캠프' 개최
입력 2013-05-23 11:41
[쿠키 사회] 서울시는 6월 8∼9일 자살자 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마음이음 1080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자살예방브랜드 ‘마음이음 1080’을 이용한 이번 캠프는 자살자 유족의 정서치유와 회복을 위한 것으로, 충남 홍성 풀무공동체 마을에서 진행된다. 유족의 정서적 안정 등을 위한 허브 가꾸기 체험 ‘꿈이 있는 뜰’, 자살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가족 내 역동 변화에 대한 정신건강 강의 ‘마음이음 소통’, 자살 후 발생한 가족관계 변화와 해결책에 대한 토론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내에 거주하는 자살자 유족들 중 캠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5월30일까지 시 보건의료정책과(02-2133-7545)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자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같은 아픔을 가진 유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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