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박노례 석좌교수, WHO ‘사사카와 보건상’ 수상

입력 2013-05-22 20:17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은 박노례 석좌교수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사사카와 보건상’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박 교수에게는 상패와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보건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사사카와 보건상은 1994년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받은 이후 국내에선 두 번째 수상이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지역의 건강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체계를 구축했고, 능력중심 전문가 양성프로그램(FMTP)을 도입했다. 또 콩고에서 말라리아 통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