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지구촌 차 맛보세요… 제8회 ‘티 엑스포’ 5월 26일까지 열려

입력 2013-05-22 20:01

대구에서 세계의 차(茶)를 맛볼 수 있는 ‘제8회 티 엑스포(TEA EXPO) 2013’이 23∼26일 열린다.

대구 엑스코 1층 2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차 문화를 향한 도전-홍차와 티푸드의 세계’라는 주제로 국제티클럽이 주최하고 대구티엑스포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장에는 세계 여러 브랜드의 홍차와 한국의 유기농 got차, 한방차, 전통차, 기능성차, 차 가공식품, 차용품 등이 전시되는 ‘차 산업관’과 도자기 및 각종 공예품 등을 볼 수 있는 ‘공예산업관’, 차와 관련된 음식·옷 등을 볼 수 있는 ‘차 생활문화관’이 마련된다. 또 ‘차 명상체험관’ ‘제다(製茶) 체험관’을 비롯해 차문화 발표, 차사랑 동요대회, 대한민국 한복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홍차를 전시·판매하는 ‘홍차 특별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동군, 보성군, 고흥군, 김해시, 담양군, 장흥군, 정읍시 등 자치단체의 인증을 받은 농가들이 대거 참여해 좋은 차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구티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서양 차문화 교류의 장은 물론 우리의 차문화와 차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