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 ㈔흰돌선교센터, 상징주의 성경해석 첫 국제학술대회

입력 2013-05-22 17:57


㈔흰돌선교센터

‘상징 해석 국제 학술대회’가 5월2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상징주의 성경 해석 분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대회다.

국제 학술대회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연구업적을 내놓은 학자들이 참가한다. 정성욱 교수가 ‘세계 복음주의권 내에서의 상징적 성경 해석의 역사와 현황’을 발제한다. 정 교수는 미국 덴버신학교 교수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직신학자 중 한명이다. 이어 바울신학의 거두인 이한수 교수(총신대학교)가 ‘성경적 상징주의 해석 이론의 연구’를 발제한다. 제임스 조던 박사(미국 성경적 지평사역센터 대표)가 ‘성경적 상징주의와 상징적 성경해석의 중요성’을, 이광복 박사(광신대 교수·흰돌선교센터 대표)가 ‘예수님의 상징세계 연구’를 발제한다. 이 박사는 계시록과 종말론에 이어 한국에서는 가장 앞선 상징주의 해석의 대표주자다.

학술대회 대회장은 구약신학의 대표적 학자인 김지찬 교수(총신대)가 맡았다. 고신대학원 전 총장인 황창기 교수가 격려사로 참여한다.

그동안 신학계에서는 상징주의 해석에 대해 금기시 했다. 대신 역사적, 문법적, 문자적 해석을 성경 해석의 대원리로 받아들여왔다. 초대 교회의 이단자인 오리겐으로 대표되는 철학적 알레고리라는 그릇된 성경해석 방식의 폐해 때문에 생긴 결과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런 벽을 넘어 상징주의 해석의 성경적 원리와 정당성, 학문적 계보 및 정통성 등을 규명하고 상징 해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되는 논문은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보급될 예정이다.

대회를 지원하는 흰돌선교센터는 1996년 설립돼 생기설교 신학과정과 상징해석 신학과정, 통합 계시록 신학과정을 운영하면서 성경적 목회를 지원하고 있다(02-458-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