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 트윅 런던 칼리지, 韓·英 오가며 공부, 국제 리더로 키워
입력 2013-05-22 17:57
트윅 런던 칼리지
트윅 런던 칼리지(TWIC London College·TLC)는 국제적인 능력과 영성을 갖춘 설교자를 양육하기 위해 2007년 세워진 기독대안학교다. 트윅(TWIC)은 ‘Through, With, In Christ’(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의 약자다.
주니어(초1∼중3), 시니어(고교), 영어덜트(대학 및 대학원)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TLC영국과 TLC한국으로 구분된다. 입학생들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다.
TLC는 우수 학생뿐 아니라 정규교육 과정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학생들도 교육 대상으로 삼는다. 누구나 영성을 토대로 학업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특히 초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성경 교육은 TLC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신앙교육의 경우 주입식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성경에 접근한 뒤 점차 믿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LC는 세계적인 명문으로 꼽히는 임페리얼대학, 영국 내 사립 명문인 세인트 폴스 걸스 스쿨과 웨스트민스터 스쿨에 진학하는 학생 등을 배출했다.
영어성경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트윅 목회자 세미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영문법을 잘 모르더라도 교육 1시간 만에 영어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공부법을 교육한다.
TLC는 고(故) 안상각 장로의 사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모항장로교회 장로였던 그는 여러 교회와 목회자를 후원했고 중부대학이 설립되는 데 헌신했다. 영국 런던에서 목회자와 그 가정을 섬기자는 사명으로 시작된 트윅선교회는 2000년 설립됐고 고인이 남긴 땅에 TLC가 설립됐다.
TLC 관계자는 “아침 6시 가정예배로 하루를 시작했던 고 안상각 장로의 신앙교육 정신이 TLC 교육과정 안에 그대로 녹아있다”고 설명했다(070-8884-9071·tw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