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 견인차 톡톡…음악도시 추진" 인천도시공사 창립 10돌
입력 2013-05-22 15:38
[쿠키 사회] 인천도시공사가 창립 10돌을 맞아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2003년 5월 24일 창립 이후 ‘경제수도 인천건설’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 공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채비율 300% 달성을 목표로 연말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및 자산매각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송도 5공구 RC-2 공동주택용지 및 E4호텔의 연이은 자산매각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송도 RC-2 부지 인근 RC-4 공동주택용지(2401억원)에 대한 건설사 및 시행사의 접촉도 줄을 잇고 있다.
오두진 사장은 22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올해 1분기 총 3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과 투자유치를 일궈냈다”며 “제2의 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의 주력사업은 택지개발사업과 주택건설사업이다. 고품격 아파트 웰카운티 및 취약계층을 위한 해드림 국민임대주택,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등 현재까지 총 1만2286가구를 공급했다. 공사는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및 운북동 미단시티,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핵심프로젝트도 담당하고 있다.
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 투자와 공격적인 선순환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가 올 초 개교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등 관련 기관 3곳이 입주할 행정타운과 청년벤처타운도 내년 4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도화구역 북측 산업시설용지에는 2017년까지 중국유통물류단지가 추진된다. ‘검단신도시 사업(1118만1139㎡)’은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완료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사는 ‘음악도시 인천’을 목표로 기존 펜타포트축제, K-POP 콘서트 등과 더불어 한류문화축제, 힐링&캠핑 페스티벌도 추진하고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