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현안조정회의 열려…관광분야 협력 방안 등 논의
입력 2013-05-22 15:08
[쿠키 사회] 제3차 경남·부산 현안조정회의가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과 현안 관련 국·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지자체는 낙동강 뱃길 복원 문화관광루트 조성, 허왕후 신행길, 가야문화권 공동관광 상품화 등 문화관광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도 관계자는 “관광분야 회의에서 다룬 양 지자체의 공동관광 상품화는 쇼핑,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가 우수한 부산과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많은 경남의 장점이 서로 융합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며 “지역 문화관광 산업 발전은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양 시·도가 그동안 가진 현안조정회의에 대한 결과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제1차 회의에서 논의된 ‘거가대교 재구조화’는 실무팀의 협상을 거쳐 올 6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안사업인 ‘부경과학기술원 설립’ 문제는 2차 회의 후 부산·경남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한 데 이어 지난 10일 공동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