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직접 참여 남성 피트니스 프로… XTM ‘절대남자’

입력 2013-05-21 19:11


절대남자(XTM·22일 밤 11시)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남성들은 브라운관 속 모델이나 배우처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꿈꾸며 운동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전문가 도움이 없다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힐 수 있다.

케이블 채널 XTM을 통해 22일 첫 방송되는 ‘절대남자’는 남성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일반인 20명이 피트니스 전문가 도움을 받으며 일정기간 다이어트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2011년 시즌1이 방송된 ‘절대남자’는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방송에선 다이어트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관리 비법이 전파를 탄다. 남성들의 관심이 많은 탈모, 숙취 등과 관련해 의사 등을 초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전해준다. 가장 높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3분 절대 운동법’ 등 시청자들이 TV를 보며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방법도 소개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최근 MBC를 퇴사한 인기 아나운서 오상진(33)이 진행을 맡았다는 점이다. 오상진은 “10년 전부터 달리기를 해오고 있고, 뛰지 않는 날이면 몸이 찌뿌듯할 정도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은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몸에 쌓아놓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와 함께 배운다는 생각으로 진행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XTM 관계자는 “오상진은 대한민국 보통 남자 입장에서 전문가에게 의문점을 묻고 대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엔 오상진 외에도 가수 데프콘, 개그맨 김기욱, 배우 박재민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