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통합·총회회관 매각 이번 회기내 해결해야”… 기하성 제62차 정기총회
입력 2013-05-21 18:06 수정 2013-05-21 21:14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박성배 목사)는 20∼21일 충북 청원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통합 방안과 새 임원 선출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교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총회에서 464명의 총대들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과 교단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교단은 ‘조 목사를 1년 임기의 임시통합 총회장에 추대하며, 임시통합 총회장은 의장이 되어 양측(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하성) 통합추진위원회를 소집한다’면서 ‘완전 통합을 추진할 때 임시통합 총회장은 통합총회장으로 추대될 수 있으며, 헌법 중 교단 통합을 위한 문구 수정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
선거에선 박성배(서울 성도순복음교회) 목사를 1년 임기의 총회장에 선출됐으며, 제1부총회장에 함동근 목사, 서기 오황동 목사, 회계 유영희 목사, 재무 서안식 목사가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박수로 선출됐다. 제2부총회장은 입후보자가 없어 보선을 치르기로 했다.
박성배 총회장은 “기하성이 발전하기 위해선 교단 통합과 총회회관 매각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면서 “이번 회기 안에 두 문제가 모두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