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취득·재산세 면제? 진천 산수산단 분양 문의 쇄도

입력 2013-05-21 15:48 수정 2013-05-21 15:53


[쿠키 사회] 충북 진천군이 조성 중인 산수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차 분양공고에 50여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했고 다른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H사가 분양계약을 마쳤고, 군은 5월에도 2차 분양공고를 통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산수산단은 덕산면 산수리와 이월면 삼용리 일대 130만㎡에 군과 계룡건설, 삼우건설이 공동출자해 민·관 협력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은 57%로 내년 6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다.

산수산단은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교통·편의시설 등 다양한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 중부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진천, 북진천 나들목과는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충북혁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어 정주여건도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3.3㎡당 5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군은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는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민영기 군 투자개발팀장은 “산수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분양 문의가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면서 “조기 분양과 활성화를 위해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진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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