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4개 대학 환경미화원들 총파업

입력 2013-05-21 11:47

[쿠키 사회] 경산에 있는 4개 대학 환경미화원들이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은 21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 4개 대학 환경미화원들이 총파업 투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1일 8시간 기본급, 연장근무 수당, 점심 식대, 상여금, 노조활동보장 등을 요구하며 4개 대학 5개 청소용역업체와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청소용역업체들은 최저가 낙찰제에 따라 청소용역 계약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임금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 실패했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 측과 실무자 간담회 등을 하는 등 개선을 촉구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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