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사격선수, 선배 폭력에 그만…
입력 2013-05-20 21:16
[쿠키 사회]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후배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며 폭행한 혐의(상해)로 김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의 한 대학 사격선수인 김씨는 지난 3월 9일 오후 11시50분쯤 전국체전 선발전을 앞두고 술을 마신 후배 한모(20)씨를 훈계하던 중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한씨는 김씨의 주먹에 턱을 맞아 뇌경색을 일으켜 신체 오른쪽이 마비되고 언어장애를 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씨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사격 선수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씨는 현재 검찰에 기소된 뒤 선수생활이 3년간 정지된 상태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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