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향제 60만명 대성황

입력 2013-05-20 20:02

[쿠키 사회] 전남 보성군은 지난 14~19일 한국차소리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에 6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장에 마련된 차 만들기 체험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고, 차 만들기와 찻잎 따기 체험, 다례 체험, 녹차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생산한 햇차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기간 펼쳐진 한·중·일 명차 선정 대회에서는 보성 다도락 다원이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차 산업과 차 문화가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차 문화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내년도 축제부터는 축제장 기반시설 확충과 관광녹차 생태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