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 프로, 갤노트2 대안”

입력 2013-05-20 18:39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서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현 챔피언인 갤럭시노트2에 대한 훌륭하고도 더 값싼(more affordable) 대안”이라며 “스타일러스(S펜) 없이 손가락으로 갤럭시노트2의 마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를 “스마트폰 평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옵티머스G의 특대형 버전”이라고 소개한 뒤 “옵티머스G 프로를 며칠 써보니 순식간에 영리한 컨트롤 방식과 초선명한 디스플레이에 행복해졌다”고 사용 소감을 적었다.

이어 “밝은 태양 빛 아래에서도 이미지가 화면에 감탄스럽게 구현됐고 텍스트는 맑게 표시됐다”며 “314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내내 전속력으로 작동하게 할 만큼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는 갤럭시노트2보다 조금 더 작고 가벼우며 값이 더 저렴하다”며 “잃어버리기 쉬운 스타일러스 펜 대신 손가락으로 메모를 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다. 스마트폰의 기능들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들”이라고 평가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