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전문직 인기 여전

입력 2013-05-20 17:45

[쿠키 사회] 장학사나 연구사 등 교육전문직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 교육전문직 40명을 선발하기 위해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모두 161명이 지원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치원은 4명 모집에 14명(3.5대 1), 초등은 20명 모집에 46명(2.3대 1), 중등은 16명 모집에 101명(6.3대 1)이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유치원 1명 모집에 12명이, 초등 14명 모집에 46명이, 중등 21명 모집에 121명이 각각 지원해 평균 경쟁률 4.97대 1을 보였다.

도교육청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는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현장조사 평가 등을 거쳐 오는 6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전문직의 신분은 오는 6월 12일부터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교감 등으로 전직 및 승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교육기관 간부공무원이 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조용덕 교원지원과장은 “지방직 전환과는 무관하게 교육행정을 기획하거나 집행하는 교육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