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저소득 주민에게 사업자금 등 대출
입력 2013-05-20 16:27
[쿠키 사회] 서울 중구는 생활이 어려운 관내 주민에게 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준다고 20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중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위탁은행의 대출 적격 기준에 맞는 가구다.
소득지원금은 자금이 지원될 경우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구,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로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가구, 1지역 1명품으로 지정된 품목을 생산하는 가구 등에 4000만원 이하로 대출된다.
또 생활안정자금은 행상·소규모 점포 및 영세점포 등의 운영자금, 천재지변 등 재난을 당했을 경우 생계자금, 직계 비속인 고등학교 이상 재학생의 학자금, 폐품재활용사업·화재예방 등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 운영자금으로 쓰기 원하는 주민에게 2000만원 이하로 대출된다.
무주택자를 위해 전세금 또는 입주보증금 중 일부도 지원된다. 전세보증금 1억원 이하가 대상이며, 지원액은 보증금의 70% 범위 이내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이고 금리는 연 2.8%다.
희망자들은 대부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사업자금 신청 시), 재학증명서(학자금 신청 시), 부동산임대차계약서, 임차주택의 건축물등기부등본(전세자금 신청 시) 등을 준비해 오는 27~31일 구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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