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신아람 ‘1초 눈물’ 설욕

입력 2013-05-19 18:39 수정 2013-05-19 18:45

두 번의 눈물은 없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초 오심’으로 울었던 신아람(27·계룡시청)이 당시 맞상대였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다시 만나 설욕했다. 신아람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하이데만을 6대 5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순유지에(중국)를 15대 11로 꺾은 신아람은 기세를 몰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하이데만을 1점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