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26일~6월10일 열려
입력 2013-05-19 14:45
[쿠키 사회] 숲을 걸으면서 명상과 치유를 경험하는 ‘제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26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에 앞서 9시부터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힐링 마술쇼’, 숲길 걷기의 힐링 효과를 주제로 ‘산림문화 강좌’가 마련된다.
에코힐링 체험행사는 물찻오름 입구∼사려니오름(16㎞), 붉은오름∼남조로(10㎞), 붉은오름∼사려니오름(14㎞), 물찻오름 왕복(9.4㎞) 등 8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남조로변 붉은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오름 군락과 한라산, 경주마육성목장 등 드넓은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울창한 삼나무 숲에는 산책로와 함께 명상의 전당이 펼쳐져 있다.
짚신 신고 송이길 걷기, 에코힐링 기원 편백나무 게시판 걷기, 사려니숲 생태 스탬프 찍기, 에코공예 제작, 에코힐링 대행진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에는 1시부터 3시까지 매시간 숲 체조와 명상 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이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종착지인 서귀포 한남시험림 입구와 출발지인 물찻오름 입구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제주도는 숲해설사가 숲길 주요 지점에 배치돼 탐방객을 안내하고, 건강관리협회 제주도본부가 탐방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3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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