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키로
입력 2013-05-19 14:22
[쿠키 사회] 서울 강동구는 이달 30일까지 관내 동 주민센터 18곳에 길고양이를 위한 전용 급식소를 설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급식소를 통해 길고양이 먹이를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배고픈 길고양이가 골목길 쓰레기봉투를 뜯어 동네가 지저분해지는 등 민원이 이어져 급식소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1500∼2000마리의 길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다.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관리하는 일은 동물보호단체 ‘미우캣보호협회’ 회원 50여명이 맡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