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연인 이은성, 팬카페에 “행복한 가정 꿈꿔 결혼 하려해”
입력 2013-05-17 18:05
가수 서태지(41)와 백년가약을 맺는 배우 이은성(25)이 팬카페에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은성은 지난 16일 밤 한 포털 사이트 팬카페에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은성은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결혼 소식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복해 줘서 나도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는데 행복한 가정도 꿈꾸게 돼 결혼을 하려 한다”고 적었다.
서태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서태지가 2008년 발표한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면서 알게 돼 2009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은성은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를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