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가치 내려놔야 참된평화 만들 수 있다”… ㈔참된평화, 창립 5주년 예배

입력 2013-05-16 17:35


㈔참된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참된평화)은 16일 오후 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종윤(부산진교회) 목사는 “세상의 가치들을 내려놓아야 참된 평화를 만들 수 있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온 사방이 다 덮여 있는 것 같은 이 세상에서 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평화를 이루는 일”이라며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된평화 이사장 이은태(제광교회 원로) 목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5년간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며 “이 땅에 참된 평화를 이뤄가는 데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박창빈 목사가 ‘평화의 주춧돌을 놓아가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16년간 헌신했던 대북지원 사업의 경험을 나눴다. 박 목사는 강연에서 첫 방북 때 입국 절차가 늦어져 1주일간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일화를 비롯, 대북지원과 긴급구호 관련 다양한 경험담을 전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