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7일] 인생의 길과 진리 되신 예수

입력 2013-05-16 17:18


찬송 : ‘어서 돌아오오’ 527장(통 31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11~32절


말씀 : 세계 문화의 바탕에 종교의 영향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종교가 한 민족의 문화 형성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독교는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말씀에 근거하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소개하시면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진리와 생명의 길을 어떻게 제시해 주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기독교는 무엇보다 사람이 죄인이라는 사실에 기초를 둡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를 소중히 보셨습니다. 본문 탕자의 비유에서도 둘째 아들은 자기 몫을 미리 챙겨 이방 땅으로 갔습니다. 가진 것을 모두 허비하고 돼지 치는 곳으로 내려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때에서야 비로소 둘째는 자신을 돌이켜봅니다. 죄를 짓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과 삶을 돌이켜 염치 불구하고 아버지 집으로 인생의 방향을 바꿉니다.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인격과 삶에 적용해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이처럼 기독교 신앙의 기초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께 돌이키는 것에 있습니다.

둘째, 기독교는 용서와 사랑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이들을 용서하시고 품어 주십니다. 그것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모든 인생의 죄를 용서해 주시되 그 죗값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치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는 자마다 모든 죄악에서 깨끗하게 됩니다. 마치 탕자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에게로 돌아왔을 때 그의 모든 죄가 사랑으로 용서함 받은 것처럼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을 용서해 주십니다.

셋째, 기독교는 회복의 종교입니다. 돌아온 탕자는 철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바꾸기로 결단하며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품꾼의 하나로 여겨 달라”며 돌아온 아들을 다시 친아들로 맞이했고, 모든 권한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한 이들을 온전하게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들의 자격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스스로가 회복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버지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의 모든 삶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처음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허락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넷째,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종교입니다. 타락한 인생의 죄를 용서하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는 구세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며 인류 모두가 듣고 복을 받을 축복의 복음입니다.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시며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셨습니까?

기도 :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의 참된 진리이자 길이며 나의 생명임을 고백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만이 내 인생의 참된 복음이며 영원한 구세주이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원종휘 목사(인천 만석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