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펄벅기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입력 2013-05-16 15:14

[쿠키 사회] ‘2013년 펄벅그림그리기대회’가 다음달 6일 부천에서 열린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소설 ‘대지’의 작가로 잘 알려진 펄벅은 한국전쟁(6.25) 후 부천 땅에 소사희망원을 설립, 출신지(국적)와 인종을 초월해 세계의 모든 아동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위해 노력한 공로를 기리기위해 2006년 펄벅기념관을 개관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펄벅기념관에서는 펄벅의 따뜻한 마음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다음달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펄벅기념관 일대에서 ‘2013 펄벅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펄벅기념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와 펄벅의 전시유물을 소재로 그림 그리게 되며, 유치부와 초등학생 또는 6~13세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선착순 200명을 펄벅기념관 체험카페(cafe.naver.com/psbedu)를 통해 접수받는다. 당일 행사장에서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 화지와 간식이 당일 행사장에서 제공된다. 화판, 물감, 크레파스 등 그림도구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행사당일 완성되는 작품은 기념품을 증정하고 대상(펄벅상), 금상(누리상), 은상(나눔상), 장려상(마음상) 등 수상작 총 47점은 작품집으로 제작하고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문화 카페 ‘틈(TEUM)’ 운영을 통해 키르키스탄 전통빵과 쿠키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펄벅상) 1명에게는 20만원, 금상(누리상) 2명에게는 10만원, 은상(나눔상) 4명에게는 5만원, 장려상(마음상) 40명에게는 1만원이 제공된다(www.bcmuseum.or.kr 032-668-7565).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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