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시와에 완패… ACL 8강행 빨간불
입력 2013-05-15 22:23
전반 2분 전북 현대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의 구도 마사토에게 선제 헤딩골을 허용했다. 경기 초반 허를 찔린 전북은 전열을 정비해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가시와를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22일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반 슈팅수는 10대 3으로 전북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전북은 세트 플레이 상황을 많이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만회골을 노리다 오히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스시마 타츠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