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금자 시인 ‘고도를 기다리며’ 한국기독교문학상 수상
입력 2013-05-15 21:45
한국기독교문인협회(회장 최규창 시인)는 제31회 한국기독교문학상에 홍금자(사진) 시인의 시집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초동교회 난곡홀에서 제47차 총회와 함께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홍 시인의 시들은 성숙한 신앙으로 기독교적 시각에서 형상화하고 있으며, 진솔한 언어와 창작으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동경과 간구를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홍 시인은 ‘예술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해 ‘창가에 심는 그리움의 나무’를 비롯해 6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윤동주문학상과 순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3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기독교문학상은 지금까지 박근영(시), 백도기(소설), 박이도(시), 현길언(소설), 최규창(시), 가영심(시), 간복균(수필), 이충이(시), 김철수(아동문학), 조창희(아동문학), 이수영(시), 전길자(시), 김행숙(시), 유혜목(시) 등이 수상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