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라오스 물환경 시장 뚫어

입력 2013-05-15 19:08

대림산업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라오스 물 환경 시장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대표단은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의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수립사업을 위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협력대상국의 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주고 양국 간 환경협력사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2개국을 지원했고 올해는 라오스(대림산업)·미얀마(SK건설)·콜롬비아(현대건설)·멕시코(포스코건설) 등 4개국이 대상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 1월 입찰 공고를 내 4개사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2000억원 상당이다.

김연기 대림산업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라오스 물 환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라오스시장 선점과 더불어 인도차이나반도 물 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