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맞춤형 연금… 중도 인출할 수도

입력 2013-05-15 17:45


ING생명은 연금상품의 대표 주자로 ‘무배당 연금보험 프리스타일’을 내세운다. ING생명은 1997년부터 판매한 이 상품이 아직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ING생명은 “이름에 걸맞게 가입자의 자금계획에 따라 자유로운 맞춤형 연금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연금 가입으로 장기간 유동성이 막히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가입자를 위해 별도 장치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 상황에 따라 가입 1년 후부터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돈을 중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마다 12회까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반대로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 납입도 할 수 있다.

기본 보험료가 30만원이 넘으면 금액에 따라 최대 1.3%까지 기본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료 50만원으로 계약할 경우 실제 빠져나가는 돈은 49만7600원이며, 100만원의 경우에는 98만9600원만 내면 되는 식이다.

또 시중 실세 금리를 반영한 적립이율을 복리로 적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면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가능하다.

질병과 재해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특약은 11가지에 달한다. 만 15세부터 63세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하고, 연금 수령은 45세부터 80세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연금 수령 방법은 최저 20년의 연금 지급이 보장되는 종신연금형을 비롯해 확정, 자유, 상속연금형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기간 동안 연금을 받고 싶다면 확정연금형, 원금은 유지한 채 매월 이자 형태로 연금을 받고자 한다면 상속연금형을 고르면 된다. 자유연금형은 매년 지급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연금액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연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노후생활보장과 상속재원에 적합한 연금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