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채권·주식 7대 3 투자… 노후생활 대비 월지급식

입력 2013-05-15 17:44 수정 2013-05-15 22:20


우리투자증권은 노후생활의 부족한 현금흐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월지급식 자산관리상품인 ‘100세 시대 플러스인컴 랩’을 판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00세 시대 플러스인컴 랩’은 채권과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속되는 저성장·저금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투자증권의 미래상품발굴단과 100세시대연구소가 합작해 개발한 첫 아이디어 상품이다. 출시 2개월 만에 판매 잔고 93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고객 관심이 높다. 특히 50대 이상 가입자의 비중이 60%를 넘을 정도로 은퇴 적령기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독특한 운용 방식이다. ‘100세 시대 플러스인컴 랩’은 투자자산의 70%를 고수익 채권형 펀드에 투자해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나머지 30%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월말효과’를 노린 변동성매매 전략에 활용해 보너스 형태의 수익을 추구한다. 월말효과란 월말과 월초 거래일의 일평균 수익률이 다른 날짜의 수익률보다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투자자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상품에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인컴펀드와 ETF 투자수익을 모두 월지급식으로 받을 수 있는 ‘기본형’, 인컴펀드 수익은 월지급식으로 받고 ETF 투자수익은 인컴펀드에 재투자하는 ‘ETF 수익 재투자형’, 인컴펀드와 ETF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모두 재투자하는 ‘거치형’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매월 발생한 이익은 고객이 지정한 날(5일, 15일, 25일)에 분배된다.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중도환매는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 상품총괄 이종국 상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노후생활 자금 마련에 활용할 만한 대안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