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최고의 록&밴드 아티스트’에 선정
입력 2013-05-14 20:21
‘록의 대부’ 신중현(75)이 음악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록&밴드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케이블 채널 Mnet은 14일 “음악 전문가 50명이 한국 가요사에서 ‘최고의 록&밴드 아티스트’로 신중현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레전드 록&밴드 아티스트 20명에는 신중현 외에 김수철, 김현식, 넥스트, 노브레인, 델리스파이스, 들국화, 백두산, 봄여름가을겨울, 부활, 사랑과평화, 산울림, 서태지와아이들, 송골매, 시나위, 신촌블루스, 자우림, 조용필, 크라잉넛, YB 등이 선정됐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이 땅에 록 음악을 본격적으로 이식한 뮤지션이 신중현”이라며 “그는 존재 자체로 우리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평가했다. Mnet과 전문가 50명은 지난 1월 ‘레전드 가수’ 100명을 선정하고, 매달 싱어송라이터·퍼포먼스·보컬 등 부문별 최고 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조용필이 최고의 보컬 아티스트로 뽑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