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7% “경제민주화 없이 창조경제 성공 어렵다”
입력 2013-05-14 19:12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경제민주화가 창조경제를 뒷받침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6∼9일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곳 중 5곳 이상이 ‘경제민주화 없이 창조경제 성공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에 대해 조사응답 중소기업의 74.0%는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가치발굴’(2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창의성·상상력과 다양성 추구’(27.3%) ‘신제품 및 신기술 혁신’(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기업 44.7%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안 보인다’는 의견을 나타냈고 56.7%는 ‘경제민주화 없이 창조경제의 성공은 어렵다’고 답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