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인왕후보 빅3 포함
입력 2013-05-14 18:5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FOX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 젊은 스타들이 넘친다’는 기사에서 “지난해는 마이클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 내셔널리그(NL)에서 흥미로운 신인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셰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류현진을 NL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현재 세 후보 가운데 기록 면에서 앞선 선수는 단연 밀러.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밀러는 1승을 수확하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엔 7경기에 나서 5승(2패)을 달성하는 등 호투를 펼치고 있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1점대(1.58)로 NL 2위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도 51개로 류현진(50개)보다 많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르난데스는 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이들과 경쟁하는 류현진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