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美 기독단체와 애틀랜타서 ‘평화 콘퍼런스’
입력 2013-05-14 17:5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KUMC),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GBGM) 등 미국 기독교단체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평화 콘퍼런스(Ecumenical Korea Peace Conference)’를 15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 휴전에서 정당한 평화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장로교회(PCUSA), 미국연합그리스도의교회(UCC), 미국침례교(ABC) 등 다수의 미국 내 개신교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인 대한성공회 이재정(전 통일부 장관) 신부가 주 강사로 나서며, 미국성공회 캐서린 재퍼츠 쇼리 의장주교와 한국정책연구소(KPI) 사무총장 크리스틴 안 박사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김영주 NCCK 총무와 신경하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배태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등 총 22명의 한국 참가단은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개회예배는 15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진행되며, 16∼17일 이틀간 한반도 평화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17일 채택되는 성명서는 한국 정부와 미국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