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인천시청, 수영 꿈나무 육성 손잡았다
입력 2013-05-14 20:21
“박태환의 이름이 들어간 수영장이 생기게 돼 기쁩니다.”
인천시청 수영부 소속 박태환(24) 선수는 14일 인천시청 2층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수영꿈나무 육성과 수영발전을 위한 박태환 인천시청 수영선수와의 공동협약식’에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선수 지원본부(본부장 손석배)는 이른 시일 내에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재단이 설립되는 대로 신설되는 국제규격 수영장에 대한 위탁운영·관리 등을 맡기는 등 인천 수영 꿈나무 육성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신설되는 문학수영장(가칭)에 박 선수의 이름이 포함된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박 선수는 오는 7월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10월 전국체전 개최 일주일 전 귀국해 국내 적응훈련을 한 뒤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박 선수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