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쌀 국산으로 속여 판 양곡업자 적발

입력 2013-05-14 17:21

[쿠키 사회] 대구강북경찰서는 14일 중국산 쌀을 국산 쌀과 섞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원산지 허위표지 및 유통)로 양곡업자 최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곡물 도매업을 하던 최씨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국내산 멥쌀(10㎏당 2만4000원)에 중국산 멥쌀(10㎏당 1만4500원)을 8대 2의 비율로 혼합해 국내산으로 표기된 포장지에 담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도산 참깨(1㎏당 시가 5300원)를 중국산 참깨(1㎏당 9000원) 포장지에 담아 판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경과 최씨는 소매상 3명에게 30차례에 걸쳐 3600만원 상당의 허위 원산지 표시 곡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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