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우체통'15일 개소식
입력 2013-05-14 15:43
[쿠키 사회] 부산시는 청마(靑馬) 유치환(1908~1967) 선생의 문학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유치환의 우체통’(사진)을 완공, 15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유치환의 우체통’은 부산 초량동에 연면적 18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해 1층에는 야외공연장인 커뮤니티 마당이 들어섰다. 2층은 청마 선생 관련 자료 전시, 영상물 상영, 편지 쓰기, 소규모 강연 공간으로 활용된다. 옥상에는 북항과 영도 등 부산 앞바다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가 설치됐다. 또 추억과 그리움이 있는 빨간 우체통이 있어 이 속에 편지를 넣으면 6개월 뒤 수취인에게 배달된다.
경남 통영 출생인 청마 선생은 초량동에서 경남여고 교장 등 교직생활을 하고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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