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에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입력 2013-05-14 15:32

[쿠키 사회] 울산시 울주군은 (진하)해양레저산업 육성 종합계획 용역착수 보고회를 갖고 해양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일대가 PWA 세계윈드서핑대회를 치르는 등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 단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해양관광사업은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해양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레포츠 도시 위상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이 용역은 정부가 추진하는 진하 일원 국가지원 거점형 국제마리나항 조성사업의 기본조사설계 용역 밑그림을 제시하는 의미도 있다. 이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2013~2018년 울주군 해양레저산업 중장기 정책방향과 연도별 육성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마리나사업 기본계획 구상 등 해양레저정책 분석 및 발전방안 제시, 해양레포츠 활성화방안 강구 등이 골자다.

군은 또 해양레저산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2015년까지 234억원을 들여 진하해수욕장 야영장 부지에 해양레포츠센터와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하해수욕장의 스포츠 마케팅으로 내년 8월 12~15일 예정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9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의 유치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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