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일제 점검
입력 2013-05-14 11:17
[쿠키 사회] 서울시는 16일부터 시에 등록된 192개 주거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인력, 자본금 등 등록기준 준수 여부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비사업 업체의 전문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등록된 모든 정비사업 업체는 세무서 발행 표준재무제표증명서 및 기술인력 보유현황 등 등록기준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제출된 서류를 검토해 등록기준 미달업체와 서류 미제출 업체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부적격 정비사업 업체로 판명되면 행정처분을 단행한다.
특히 지난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26개 업체의 경우 올해 점검에서 다시 등록기준에 미달될 경우 등록이 취소돼 퇴출된다. 또 퇴출된 업체는 향후 2년간 정비사업 전문관리업 등록이 제한된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뉴타운·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있어 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양질의 정비사업 전문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