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모범교원 6798명 정부포상 수여

입력 2013-05-13 20:55

교육부는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지도와 교육발전에 헌신한 모범교원 679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생활지도와 인성교육 등에 힘써온 교사들을 우대하고 연공서열보다는 학교 현장에서 수업방법 개선 및 일반화에 노력한 교원을 우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홍조근정훈장은 대전 이문고등학교 신용 교장 등 4명에게 수여된다. 신 교장은 ‘인성교육팀’을 조직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해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제자들을 위해 ‘장학회’를 조직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육연구회’를 조직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끌어올리는 등 ‘기피학교’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한 경북 개령중학교 최창현 교사 등 4명은 ‘학생 4-H회 동아리’를 조직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체력증진 및 바른인성 함양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충북 충북공업고등학교 오종진 교장 등 4명은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열린 고용사회 구현 및 고졸 성공시대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한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