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환경·안전 선제 대응”… 2015년까지 1200억 투입
입력 2013-05-13 18:49
LG전자는 환경안전 분야에 2015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을 사전 예방하고 환경안전 분야 정부 정책과 사회적 관심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의 결정”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한다. 위험·유독물질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 선진화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환경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수십명 채용키로 하고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 분야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와 각 사업장 및 협력 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다. 본사와 평택, 구미, 청주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환경안전 분야 투자 및 전문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