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화 ‘위대한 개츠비’ 파트너 선정
입력 2013-05-13 17:46
삼성전자가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 등을 통한 문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의 영문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Samsung Tomorrow)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배즈 루어먼 감독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행사에서 루어먼 감독은 ‘열정’을 주제로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이 영화를 통해 루어먼 감독은 정보기술(IT)이 자신의 창의적인 삶에 어떤 영감을 줬고 자신이 영화계에서 거장으로 성장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줬는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지난 1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위대한 개츠비’ 시사회 자리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4와 태블릿PC 갤럭시노트8.0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15일 열리는 칸 국제 영화제에서도 삼성전자는 개막작인 위대한 개츠비의 애프터 파티 자리에서 VIP를 대상으로 한 제품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루어먼 감독과 협업을 하는 것은 영화업계와의 동반관계를 통한 적극적인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갤럭시S4의 모토인 ‘삶의 동반자’를 주제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