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차기 목사 부총회장 3파전·장로부총회장 단독출마

입력 2013-05-13 13:15

오는 9월 예정된 제98회 예장통합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13일 통합 총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교단 소속 춘계노회에서 포항노회 공병의(포항동해큰교회), 경북노회 장명하(대구전원교회), 경동노회 정영택(경주제일교회) 목사가 각각 추천을 받았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는 함해노회 김철모(동신교회) 장로가 추천을 받았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다른 노회에서 추천을 하지 않아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

공 목사는 총회 부흥전도단장과 총회 부회의록서기(제93회) 등을 역임했다. 장 목사는 경북노회장(152기)과 총회 회록서기(제96회)로 활동해왔으며, 정 목사는 제주성안교회 담임과 교육목회실천협의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김 장로는 함해노회장(163기)을 지냈다.

이들 예비후보는 오는 7월9일 총회선거관리위원회에 부총회장 후보등록을 마친 뒤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며 5차례 후보 소견발표회를 갖는다. 이어 9월 교단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당락이 결정된다.

예장통합교단에서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순번제에 따라 목사·장로 부총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는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동부(경남·북, 부산, 대구) 지역에서 후보를 낼 차례다. 장로 부총회장 순번은 중부(충청·강원·이북노회) 지역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