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재 앞에서는 담배 뚝!”
입력 2013-05-13 11:30
[쿠키 사회] 서울시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금연구역이 된 문화재 지정·보호구역에 금연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내표지판 부착 대상은 조계사 등 시 지정 94개 문화재다.
설치될 안내표지판은 현장 조사, 관계기관 업무협의, 전문가 자문회의, 서울시민디자인위원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문화재 주변 경관을 고려하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장소에 따라 지주사인 단독형, 지주사인 병행형, 벽부사인 부착형, 명패사인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설치될 금연 안내표지판은 시민 왕래가 많은 문화재 주출입구, 매표소에 집중 설치된다. 시는 향후 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 중 공공장소, 화장실 주변, 쓰레기통 주변 등 금연 위반이 잦은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내표지판에 QR코드도 부착, 문화재 금연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키로 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