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여성 대상 ‘한국요리’ 강좌… 동양매직 후원 ‘쿠킹클래스’
입력 2013-05-12 17:01
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은 ‘세계인의 날’(20일)을 앞두고 ㈜동양매직(대표 김영훈)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을 위한 ‘희망요리교실 쿠킹클래스’(사진)를 11일 열었다. 행사는 이주여성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홍익대 인근 카페 네츄르먼트에서 진행된 이번 쿠킹클래스에는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한 10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채소 닭찜, 숙주나물무침 등을 만들었다.
글로벌비전 국내사업 담당 오한나 간사는 “한국음식을 만들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참여 욕구가 높다”며 “기업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사회적 어려움들이 점차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매직 쿠킹클래스는 매분기 10명씩 1년에 걸쳐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참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8∼10월(매월 둘째 주 토요일) 열리는 2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02-3143-4001).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