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건립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부천시도 참여
입력 2013-05-12 12:07 수정 2013-05-12 12:08
[쿠키 사회] 부천시민들이 쓸 수 있는 화장시설이 생긴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장사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 진행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경기도내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자치단체는 부천·화성·시흥·안양·과천·군포·의왕·평택시이다.
화성시에 건립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30만㎡ 규모이다. 화장로 10기와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이다. 오는 8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해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12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천시민들은 부천시의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를 때 인천가족공원의 부평화장장 등 타 시군의 화장장을 100만원 상당의 돈을 내고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가 70%의 화장비용을 지원해 부평화장장은 30만원만 내지만 타 시군의 시설을 사용할 경우 화장시간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에 화장시설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번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참여로 부천시민의 장례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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