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홧김에" 포항서 LPG 폭발사고…경찰 포함 7명 부상

입력 2013-05-11 16:54 수정 2013-05-11 17:49

[쿠키 사회] 11일 오후 2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 B(49)씨가 운영하는 오토바이 점포에서 LPG 폭발사고가 발생, 경찰관 4명을 포함 7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B씨는 경찰과 소방서에 "오토바이 점포를 폭발시키겠다"고 신고하고 전화를 끈었다. 이어 파출소 소속 경찰 7명이 즉시 출동, 저지를 시도했다. 하지만 B씨가 LPG를 폭발시키는 바람에 경찰관 4명을 포함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경찰관 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현재 경찰관을 포함해 7명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조사 중이라서 확실히 밝힐 순 없지만 B씨가 부부싸움 뒤 홧김에 가스를 폭발시키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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