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정준 父子, 5월 17일 KIA-LG전 공동해설
입력 2013-05-10 19:01
국내 대표적인 부자(父子) 야구인이 프로야구 방송 해설위원으로 나란히 앉는다.
SBS ESPN은 “자사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잠실경기에서 김성근(고양 원더스·왼쪽) 감독과 김정준 위원이 함께 마이크를 잡는다”고 10일 밝혔다.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해설한 적이 있지만 아들과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자는 오는 17일 SBS ESPN에서 생중계하는 KIA와 LG 경기의 해설을 맡아 마이크를 잡는다. 과거 SK에서 감독과 전력분석가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부자가 해설자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관심사다.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깜짝 해설자로 등장한 적이 있지만 아들 김 위원과 함께 부자 해설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