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13년, 최고의 시간” JTBC행 손석희 고별 멘트
입력 2013-05-10 18:58
방송인 손석희(57·사진)씨가 10일 자신이 13년간 진행해온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에서 “13년은 저에게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청취자 여러분은 저의 모든 것이었다”며 고별 멘트를 했다. 손씨는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손씨는 “30년 동안 일한 문화방송이다. 고민 끝에 문화방송에서 역할이 여기까지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종편행에 대한 논란을 염두에 둔 듯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